여행(국내)

지효 나혼자산다 한강 산책 촬영지 - 다산 생태공원 방문후기

박9 2023.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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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토요일에 나혼자산다에서 지효가 멤버 정연과 함께 한 밤중에 방문해 조용히 산책했던 공원, 보면서 저기 어딜까 싶었는데 중간에 다산 생태 공원 나오는 거 보고 한 번 가봐야겠다 싶었음. 왕십리에서 50분 정도 걸리고, 하남 스타필드 지나가야 해서 막히는 시간은 피해서 방송에서처럼 한 밤중에 가거나 아침 일찍 다녀오면 좋을 듯.

다산생태공원 밤산책
다산 생태공원 밤산책

트와이스 지효 나혼자산다 산책 공원 - 다산 생태공원
1. 주차/위치
2. 이모저모

1. 주차/위치

다산생태공원 제1공영주차장, 밤에는 여유로운 편

다산 생태공원은 남양주 조안면에 위치해있음. 이전에 운길산역 산책하면서 조안면이라는 이름 듣고 되게 예쁘고 이국적이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무슨 뜻인지는 검색해 봐도 나오질 않네. 전원일기 촬영 장소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운길산역 인근에 있는 물의 정원을 지나는 한강이 여기 생태공원에 잠시 머물러간다고.

 

다산 생태공원은 두물머리에서 조금 더 아래쪽에 있고, 운길산역에서 도보로도 충분히 다녀올만하다. 왜 다산 생태공원인가 하니, 다산 정약용 선생님 고향이라고. 다산 생태공원 제1 주차장 찍고 방문하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고, 주차장에 공간도 여유로운 편이었음. 주말 낮에 가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주말 밤에 다녀오기는 무난했다.

 


2. 이모저모

애견 동반 가능
별이 한가득
밤에 보는 조금 다른 모습의 한강

 

밤 10시 정도에 도착했는데, 우리처럼 밤 산책 하는 가족들/연인들이 적지 않았음. 방송 나온 덕분이려나? 아무튼, 생각보다 어두운 공원이라 혼자 가면 좀 무서울 수도 있겠다 싶었음. 조명들이 드문 드문 있어서 난 오히려 좋았음. 깜깜한 밤 길 걸으면서 마찬가지로 조명 없이 깜깜한 한강을 보는데, 하늘에는 별이 가득하고, 주변에는 풀벌레 소리만 한가득. 지효가 방송에서 머리가 복잡할 때면 여길 온다고 했었는데 어떤 느낌인지 너무 알 것 같았음.

 

광공해라고 하나, 항상 도시에 있어서 몰랐는데 산책하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밤이 이렇게 어둡기만 한 걸 마지막으로 본 게 언제였을까 싶었다. 서울에서 보는 한강과 달리, 다산 생태공원에서 보는 한강은 마찬가지로 어둑어둑. 하여간 남양주, 두물머리 이쪽은 은근 매력 있는 관광지들이 많다. 두물머리도 주말에 사람 바글바글한 시간 조금 피해서 방문해 보면 진가가 보인다. 밝은 낮의 한강의 매력도 분명 있지만, 조금 다른 여유로운 모습이 궁금하다면 밤에 꼭 한 번 방문해 보는 걸 추천.

 

공원 크기는 엄청 큰데, 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최소 1시간은 걸린다고. 밤에는 굳이 공원을 다 걸어다닐 필요 없이, 산책 좀 하다가 한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벤치에 앉아서 조용한 사색을 해보면 좋을 듯하다. 

 

강아지 애견 동반 물론 가능. 화장실 있음(벌레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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