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올해 마지막 지름, 파타고니아 패딩 다운 조끼, 비비 다운 베스트의 간단한 리뷰를 올려본다. 올 겨울에만 후리스, 퀄티드 후드 등 다양한 자켓들을 구입한지라 눈에 밟히긴 했어도 절대 안사야지 했는데...! 어쨋거나 아마도 마지막 올해 겨울 파타고니아 패딩!
파타고니아 패딩 조끼
비비 다운 베스트 Men's Reversible Bivy Down Vest Cone Brown
파타고니아 패딩 조끼 - 양면 비비 다운 베스트 Cone Brown 색상 후기
1. 첫 인상
2. 디테일 / 소재
3. 착용샷
4. 결론
1. 첫 인상
미국 아재스러운 느낌이 물씬 나는 파타고니아 패딩 조끼. 파타고니아 후리스 베스트는 하나 가지고 있었는데, 이건 아무래도 다운이 들어가있다보니 훨씬 빵빵하고 튼튼해보이는 느낌이다. 아직 그래도 겨울인데, 긴팔 티셔츠에 이거 하나만 위에 걸쳐입어도 꽤 따뜻한 느낌이 든다. 생각보다 두께감이 있는 편. 색감도 겨울에 주로 입고 있는 파타고니아 워크웨어 라인과 굉장히 잘 어울린다. 기장은 엉덩이까지 내려오는 기장이라 마음에 든다. 한 겨울에도 안에 파타고니아 후리스나 파타고니아 패딩 같은 것들을 받쳐입고 위에 걸쳐 입어도 괜찮을 듯 하다. 가장 큰 특징은 양면으로, 앞뒤로 뒤집어 입을 수 있는 양면 패딩이다.
2. 디테일 / 소재
파타고니아 패딩 베스트 비비는 양면으로 둘 다 입을 수 있는 제품이다. 한 쪽은 후리스 재질이고, 다른 한쪽은 발수 처리가 된 리사이클 폴리에스테르 & 나일론 소재. 후리스가 엄청 보들보들해서 투톤인 부분이 밖으로 가게 입게 된다. 입고 있을 때 기분이 대박 좋음. 주머니에도 부드러운 마이크로폴리스 소재가 덧대여져있어서 손 넣고 있을 때도 굉장히 기분 좋다. 이런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 쓴 게 느껴져 더 만족스럽다.
양면이다 보니, 후리스쪽으로 입었을 때 택이 살짝 보이긴 하는데 신경 쓰이지 않을 정도로 작게 들어간 것도 좋았다. 안쪽 후리스까지 총 세 가지 색이 배합돼있는데 튀지 않으면서도 조화로운 것도 만족스러움. 내부에는 덕다운/구스다운이 섞여있다고 한다. 100% 리사이클 다운이라고 하는데, 덕분에 무척 따뜻하다.
리사이클 다운?
파타고니아 패딩 조끼 등에 들어가는 리사이클 다운은 쿠션, 침구 등 재판매가 불가능한 제품에서 나오는 600 혹은 700 필파워 구스 다운, 덕 다운을 사용합니다. 이 제품들은 재활용되지 않으면 모두 땅에 매립되고 맙니다. 파타고니아의 되살린 다운은 쓰레기를 줄이고 다운 리사이클링 시스템에도 기여합니다. ( 출처 : 공식 홈페이지 )
3. 착용샷
후리스 부분
나일론 부분
4. 결론
올해 11월이 기대되는, 편하고 착용감 좋은 파타고니아 패딩 조끼. 편하고, 부드럽고, 따뜻하다. 발수처리가 돼있어 눈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을 듯. 아, 그리고 파타고니아 비비 다운 베스트라서, 비비가 무슨 뜻인가 찾아봤는데 비박의 약자라고 한다. 비박이 불어였다니. 발수처리가 왜 돼있나 했는데 비박용이라 그랬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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