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립밤 프로텍티브 립 밤 SPF30

박9 2023.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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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립밤 프로텍티브 립 밤 SPF30

지난주, 실내 마스크가 해제되면서 새로운 고민이 생겼다. 겨울철 특히나 갈라지는 입술이 문제였다. 한 번 벗고 나니 마스크를 다시 쓰긴 너무 싫었다. 급하게 립밤을 하나 사야 했고, 회사 바로 옆 이솝 매장이 보여 들어갔다. 그렇게 구입한 이솝 프로텍티브 립밤 SPF30의 리뷰

 

1. 이솝의 유일한 립밤, 프로텍티브 립밤 에스피에프30
2. 5.5g의 소박한 용량
3. 이솝 프로텍티브 립밤의 주요 성분
4. 실제 사용 만족도
5. 결론

 

 


1. 이솝의 유일한 립밤, 프로텍티브 립밤 에스피에프30

이솝에서 판매하고 있는 립밤은 크게 두 종류인데, 나머지 하나는 굉장히 글로시한 타입의 립 살브였고, 립밤으로는 내가 구입한 이 제품이 유일하다. 격은 21,000원, 립밤에 투자하는 비용으로는 적지 않은데, 바디로션 큰 통이 15만원 가까이 하는 이솝 치고는 그래도 괜찮은 가격 아닌가 라고 잠깐 생각하기도 했다. 

 

 

 

2. 5.5g의 소박한 용량

크기는 작다. 5.5g의 소박한 용량, 엄청 금방 다 쓰는 거 아닌가 라고 잠깐 걱정했는데 끝까지 돌려 빼보니 생각보다 크기가 크다. 이 정도면 그래도 1년 이상은 쓰지 않을까? 생각해보니 립밤을 끝까지 다 써본 기억이 없는 거 같다. 보통 몇 번 쓰다 보면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더라. 그래도 이 가격 주고 산 립밤인데 오래 오래 써야겠다는 소소한 다짐을 해보게 된다.

 

 

 

 

3. 이솝 프로텍티브 립밤의 주요 성분

피마자씨오일, 호호바에스터, 펜타에리스리틸테트라아이소스테아레이트, 칸데릴라왁스, 징크옥사이드, 해바라기씨오일, 토코페 롤, 호호바씨오일, 옥토크릴렌, 글리세릴베헤네이트, 카나우바왁스, 탄제린껍질오일, 하이드로제네이티드캐스터오일, 글리세릴 아이소스테아레이트, 폴리하이드록시스테아릭애씨드, 라벤더오일, 일랑일랑꽃오일, 리모넨, 리날룰, 벤질벤조에이트, 제라니올, 벤질살리실레이트, 시트랄, 시트로넬올

출처 :Aesop (https://www.aesop.com/kr/p/skin/eyes-lips/avail-lip-balm-with-sunscreen/)

 

이솝 프로텍티브 립밤의 주요 성분이다. 맨 위에서부터 많이 들어있는 순서. 주 성분이 피마자씨오일이고, 자외선 차단 역할을 하는 징크옥사이드 같은 성분들도 들어있다. 은은한 꽃 향기가 나는데, 일랑일랑 꽃 오일과 라벤더 오일 덕분인 듯. 시트러스향도 느껴지는데 탄제린껍질 오일이 귤 껍질 같은거 아닐까 싶다. 

 

 

 

 

4. 실제 사용 만족도

일반적으로 동물 기름을 쓰는 립밤이 많은데, 이솝 프로텍티브 립밤은 주요 성분 자체가 전부 식물성 기름이다. 덕분에 립밤 특유의 꾸덕뚜덕한 느낌은 상대적으로 덜하지만 발랐을 때 기분 나쁜 끈적이는 느낌이 현저히 적다. 가격이 절대 저렴하지 않지만, 그 덕분에 잃어버리지 않게 더 신경쓰면서 사용하고 있다. 또, 나이 먹으면서 입술이 보라색으로 변하는 것에 개인적인 두려움이 있는데, 자외선 차단 성분 덕에 열심히 바르면 그런 일은 좀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결과적으로 굉장히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5. 결론

금액도 그렇고, 바르고 나서 보습력이 엄청 좋다는 느낌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제품이라고 생가된다. 다만, 일반적으로 저렴한 립밤에서 나는 인위적인 향 대신에 은은한 꽃 향기가 매력적이고, 다른 립밤들이랑 비교했을 때 기분 나쁜 끈적임이 거의 없다. 훨씬 산뜻한 느낌, 오래가는 지속력, 은은한 향까지, 가격만 아니라면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다. 다만 가격을 생각했을 때는 이런 결론을 내리고 싶다. 생일 선물로 주고 받기 정말 좋은 제품, 내가 쓰기는 좋으나 남에게 쉽게 추천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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