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파타고니아 후리스 - 레트로X 펠리컨 골드 후기

박9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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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파타고니아. 총 45개 정도 있으니, 아직 리뷰 올릴 것도 30개는 족히 남은 듯! 그런 중에 새로운 친구를 영입했다. 19년에 출시됐고, 예전부터 가장 탐내던 색상, 파타고니아 후리스 중 레트로X 펠리컨 골드 색상의 간단한 후기

파타고니아 후리스, 레트로X 펠리컨 골드 색상 솔직한 후기

1. 파타고니아 후리스 펠리컨 골드 살펴보기
2. 소재, 질감, 내부, 지퍼
3. 착용했을 때 느낌
4. 총평

 

 


1. 파타고니아 후리스 펠리컨 골드 살펴보기

파타고니아 후리스 중 펠리컨 골드 색상은 2019년에 출시된 모델로, 당시부터 황금 사이즈들(L, XL) 재고 구하는 게 쉽지 않았다고 한다. 우연히 새제품을 얻게 됐는데, 거의 4년의 시간이 무색하게 최근 출시된 어떤 색상보다 예쁘다고 느껴진다. 옐로우에 가까운 골드 색상이 분명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예쁘다 정말. 출시가는 당시에는 289,000원, 지금은 가격이 훌쩍 올라 329,000원에 달한다.

 

 

 

 


2. 소재, 질감, 내부, 지퍼

내부에는 최근에 나오는 제품들과 마차가지로 벌짚모양의 방풍 멤브레인 처리가 돼있다. 덕분에 찬 바람이 쌩쌩 부는 날에도 이너에 이거 하나만 입어도 어느정도 버틸만하다. 질감은 부들부들한 양털 느낌. 부드럽기만한 보아털 느낌이라기보다는 실제 양의 털 질감이다. 쫀쫀한 느낌? 단점이 있다면, 다른 색상들이랑 비교했을 때 흰색 후리스에서는 털이나 먼지가 좀 빠진다. 기존에 가지고 있는 퍼플이나 네이비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단점이라 조금 아쉬웠다. 검정 재킷 옆에 걸어놨는데 검정 재킷에 먼지가 엄청 붙어있더라고. 그 외에 박음질이나 만듦새는 나무랄 부분이 없다. 비싼 값을 하는 자켓이다. 지퍼에는 다른 재킷들과 모두 동일하게 YKK가 적혀있다. (요시다 공업) 다른 레트로X를 3년 가까이 입으면서 지퍼 때문에 속상했던 적은 없었다. 

 

 


3. 착용했을 때 느낌

입었을 때는 방풍 멤브레인 부분까지도 굉장히 부드럽게 덮히는 느낌이 좋다. 사이즈는 L 사이즈인데, 안에 파타고니아 후리스 베스트 재킷을 입었는데도 여유가 있다. 다만 기장은 좀 짧은 편이라 아쉬웠다. 엉덩이까지 덮히는 기장을 선호하는데, 반정도만 온다. 전체적으로 핏한 느낌이라기 보단 여유가 있다. 위에 아우터를 걸쳐 입거나, 안에 이너를 껴입어도 충분하기 때문에, 한 겨울에도 자주 입게 되는 장점이 있다. 

 

 


3. 총평

마음 같아서는 가격만 아니면 색상 별로 사고 싶다. 겨울철, 너무 너무 추운 몇 주 정도만 제외하면 가장 손이 많이 가는 파타고니아 후리스. 봄이나 가을에 입어도 크게 춥거나 덥지 않고, 한 겨울에는 이너만 잘 껴입으면 굉장히 따뜻하다. 이번에 부모님께도 하나씩 보내드렸음. 골드 색상은 기대 이상으로 쨍하고 예쁘다. 아, 한 가지 아쉬운 건 이번에 새로 구입한 골드 색상 트래퍼캡과 다른 골드 색상이란거? 같은 색상으로 깔 맞춤할 색상으로 신났었는데 아쉽. 그래도 흔하지 않으면서도 봄에 특히나 예쁘게 입을 수 있을 듯 하다. 보라색, 흰색+노란색, 네이비까지 커버 했으니 까지 쓰다가 줄인다. 그만 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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