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

교토 이솝 매장 방문 후기 - 이솝 교토점

박9 2023.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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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교토점(イソップ 京都店) 방문 후기. 이솝은 한국에서부터 워낙 좋아하는 브랜드라 매장도 자주 방문했었는데, 교토에서 방문해본 이솝은 한국 매장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다. 

교토이솝매장 간판
이솝 교토 매장 둘러본 방문 후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겠지만, 이솝은 호주의 자연주의 코스메틱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향수들로 가장 널리 알려져있고, 최근에는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이솝 핸드크림들이 말 그대로 미친 듯이 많이 팔리고 있다. 5년 전 회사 생활 하면서도 생일 선물로 제일 만만하게 주고 받았던 게 이솝 핸드크림이었던 것 같음. 그만큼 향으로 유명한 브랜드.


교토 이솝 매장 방문 후기
1. 이솝 교토, 교토 이솝 매장 위치
2. 이솝 교토 특징
3. 내가 산 제품들 (+ 택스리펀)
4. 결론

1. 이솝 교토 매장 위치

주소 : 일본 〒604-8103 Kyoto, Nakagyo Ward, Aburayacho, 97 Yanaginobamba-dori

교토 이솝 지도
니시키 시장에서 도보로 15분 정도 떨어진 산죠 거리에 위치

이솝은 큰 길에 있는 번화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있는데, 골목 골목 예쁜 카페와 둘러볼만한 브랜드/편집샵들이 위치한 곳이라, 오히려 좋았다. 니시키 시장 근처에 있어 찾기 어렵지 않다. 나는 여행 마지막 날 방문했는데, 여행 마지막에 선물들도 사고, 못 먹었던 것들 먹으러 니시키 시장에 들린 김에 방문할 수 있었음. 

이솝 교토가는길
관광객으로 가득한 상점가에서 안쪽으로 더 들어오면 발견할 수 있음.
이솝 교토 매장 외부
입구에서부터 정갈한 느낌이 물씬나는 이솝 교토 매장
이솝 교토 매장 외부 2
검정 천으로 은은하게 가려져있어 내부가 잘 보이진 않는다.


2. 이솝 교토 특징

이솝 교토의 특징이라고 하기 뭐하지만, 일단 일본 이솝과 우리나라 이솝 매장의 차이가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서 가장 큰 건 일본에서만 판매하는 제품이 있다는 거? 작은 미니 비커가 있어 저건 뭘까 했는데 알고보니 그 전용 판매 제품에 딸려오는 부속이었다. 마우스워시였는데, 하나 사오고 싶었는데 기내 캐리어만 가져가는 여행 특성상 불가했다. 그 밖에도 면도기나 한국에서는 못 본 향수들도 더 다양하게 있었음.

이솝 마우스워시
한국에선 안파는 일본 이솝의 마우스워시 - 500ml고, 가격은 2,860엔

구매할 제품들을 고르고 나서 기다리는데 차를 한 잔 가져다 주셨다. 이런 서비스들도 한국에선 다소 생소한 모습이었는데, 기본적으로 일본은 어느 상점을 가도 직원들이 친절하지만, 이솝 교토의 경우, 특히나 더 친절하고 상냥한 직원분 덕분에 여행 마지막 순간, 더 좋은 기분으로 집에 돌아갈 수 있었다. 

이솝매장에서 준 차
이솝 교토에서 받은 티

내부 매장은 적당히 어두운 느낌이고, 이솝 특유의 느낌이 잘 살리면서도, 교토 도시의 분위기가 함께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참 좋았다. 특별히 구입할 게 없더라도, 다음에 교토에 또 간다면 다시 한 번 방문해보고 싶은 매장.

이솝 매장 분위기
매장 안과 밖을 분리하는 검정천
이솝 매장 분위기2
간단한 소품인데, 뭔가 교토 스러우면서도 이솝스럽다.


3. 이솝 교토 매장에서 내가 구입한 것들

기존에 쓰던 향수가 다 떨어져서 향수 하나 구입했고(이거저거 고민하다가 결국 휠로 선택, 역시 이솝하면 휠), 핸드크림도 하나 더 구입했다. 그리고 진짜 생각 없었던 인센스까지 하나 구입. 최근 집을 비우고, 정리하면서 인센스 피우는 취미가 생겼는데, 확실히 다른 인센스들과는 향의 퀄리티가 다른 게 느껴져 고민하다가 구입했다.

이솝 매장 진열
한국과 동일하게 제품이 쭉 나열된 내부 인테리어, 벽에 전용 공간(?)으로 파여 있는 덕분에 더 제품들이 잘 보인다.
스킨케어 이솝
스킨 케어 세트 같은 것들도 눈에 들어왔는데 아쉬움.

아무래도 환율 영향 덕분에, 어떤 제품이건 우리나라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약 10% 가까이 저렴했는데, 여기에 10% 택스리펀이 가능해 추가적으로 훨씬 저렴한 느낌이었음.

이솝 제품 구매하면 주는 보자기
한국에서처럼 샘플은 안주심. 보자기는 동일하다.
집에서 바로 테스트 해본 이솝 향
집에 와서 바로 인센스 태워봤다. 향 너무 좋아.


4. 결론

고풍스러우면서도 세련된 인테리어, 교토라는 도시와 참 잘 어울리는 브랜드라고 생각했는데, 매장에 들어가서 그런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다. 이솝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꼭 환율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택스리펀 받으면 한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는 저렴하니, 들러볼 만하다고 생각. 여러모로 추천하는 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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