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일간 다녀온 도쿄에서 가장 감동적인 순간이 무엇이었냐 묻는다면, 주저 없이 모네전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여행 첫날 공항에서 내리자마자 모네전으로 향했다. 위치는 우에노 공원 안에 있는 국립서양미술관. 나리타공항에서 게이세이본선을 타면 우에노까지 단 번에 갈 수 있는데(중간에 갈아타야 하는 경우도 있음, 시간에 따라 다르다.) 우에노 공원에 짐을 맡겨두고 다녀오면 도보 10분 이내이다.
도쿄 모네 특별전 목차
1. 모네는?
2. 모네 특별전 정보
3. 팁
1. 모네는?
클로드 모네는 프랑스의 인상주의 화가로, '인상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인상파의 창시자이자 개척자다. 클로드 모네는 생동감 넘치고 인상적인 작품으로 유명한 프랑스 인상주의 화가이다.
출처 : 위키백과
미술에 문외한이라, 모네의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히 어떤 그림들을 그렸던 사람인지는 알지 못했는데, 이번에 모네전을 보면서 모네의 그림에 홀딱 반해버렸다. 이번 전시에서는 모네의 작품들 중, 그의 말년의 그림들이 주로 전시돼 있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들 중 하나라는 수련 시리즈(무려 1조 원이 넘는 그림도 함께 전시돼 있다.), 성 시리즈, 일본다리 등의 그림들을 볼 수 있다.
2. 도쿄 국립서양미술관 모네 특별전 정보
전시 정보:
- 기간: 2024년 10월 5일 ~ 2025년 2월 11일
- 개관 시간: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30분
※ 전시 기간 중 매주 금・토요일: 오전 9시 30분 ~ 오후 9시
※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0월 15일, 11월 5일, 12월 28일 ~ 2025년 1월 1일, 1월 14일
※ 단, 10월 14일, 11월 4일, 2025년 1월 13일, 2월 10일, 2월 11일은 개관합니다. - 장소: 기획전시실
- 관람 요금:
- 일반: 2,300엔
- 대학생: 1,400엔
- 고등학생: 1,000엔
- 중학생 이하: 무료
3. 팁
1. 모네전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순간은, 오디오 가이드에서 흘러나오는 드뷔시의 피아노와 함께 감상하는 모네의 수련 그림이었다. 예술을 잘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깊은 감동이 밀려왔다. 이 순간을 놓치지 말자. 한국어가 완벽하게 지원되고, 성우분의 열연으로 그림 하나하나를 훨씬 더 깊이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오디오 가이드는 1인당 500엔을 내야 한다.)
2. 현대카드가 있다면, 앱에서 일본 제휴 서비스를 들어가면, 국립서양미술관의 상설전과 기획전 모두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동반 1인까지 가능하니 참고. 약 1,000엔 정도를 아낄 수 있다.
4. 사진 촬영
모네 특별전은 1-4전시관으로 지역 구분이 돼있는데, 3전시관에서만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3 전시관은 대형 수련을 포함해, 모네의 수련 연작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도록 의도된 공간인데, 여기서만 촬영해도 모자람이 없을 듯. 가장 인상적인 그림들이 모여있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전시인만큼, 그 안에 도쿄에 방문하게 된다면 꼭꼭 방문해 보길 추천한다. 사진이나 책으로 봐도 멋진 그림들이지만, 가까이서 봤을 때 훨씬 더 멋진 그림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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