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행사MD가 추천하는 후쿠오카 자유여행 관광지 - 1편

어제 쓴 포스팅과 연결해서, 어제는 주로 호텔, 코스에 대해 알아보았는데 이번에는 후쿠오카에서 가볼만한 관광지들을 모아봤다. 렌터카가 있고 없고 차이가 확실히 있어서, 렌터카 없이 가볼만한 관광지들, 그리고 렌터카를 했을 때 가볼만한 관광지들을 따로 모았으니 참고. 

 

(구)여행사MD가 공유하는 후쿠오카 자유여행 관광지 추천 - 1편 

1편 - 렌터카 없이 대중교통으로 이동 가능한 관광지들
후쿠오카 시내 주요 관광지 (대중교통/도보로 이동 가능)

• 후쿠오카 타워 / 모모치 해변
• 캐널시티 / 나카스 강변 / 야타이
• 오호리 공원 / 마이즈루 성터
• 나히마노유 / 완간시장

정리 

후쿠오카 시내 주요 관광지 (대중교통/도보로 이동 가능)

후쿠오카 시내에서 도보 혹은 간단히 버스나 전철을 타고 이동 가능한 곳들이다. 후쿠오카 시내에 숙박한다면 한 번씩 방문해볼만한 곳들이니 참고하자.

 

 

후쿠오카 타워 / 모모치 해변

후쿠오카타워 · 2 Chome-3-26 Momochihama, Sawara Ward, Fukuoka, 814-0001 일본

후쿠오카 시내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위치해있는 전망대겸 타워. 모모치 해변 바로 앞에 있어 바다와 후쿠오카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외국인은 20% 할인이 가능하고, 입장료는 한국돈으로 약 7,000~8,000원.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 번은 가볼만 한 곳이긴 한데, 못간다고 크게 아쉬울 것도 없는 곳. 모모치 해변은 규모가 굉장히 큰 인공 해변이고, 이국적인 분위기라 사진 촬영하러 많이들 놀러간다. 최근에는 초대형 쇼핑몰 마크이즈 모모치도 오픈을 했으니, 시간이 맞는다면 한 번 방문해보자.

 

 

캐널시티 / 나카스 강변 / 야타이

다양한 전시, 분수쇼 들이 진행되고, 인기 많은 쇼핑몰들도 다수 입점해있음.

후쿠오카에 방문하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가는 쇼핑몰 캐널시티. 내부에 독특한 분수쇼도 진행되고, 바로 옆에 5성급 호텔 그랜드하얏트와도 붙어있다. 나카스 강변을 따라 이동하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기 때문에, 쇼핑하고, 야타이 무라 포장마차촌에서 가볍게 맥주 한 잔 하기 좋다. (* 캐널시티에 있는 유명한 브랜드들 - 프랑프랑, 무인양품, 자라, H&M, 유니클로, 버크샤, 니코 등) 쇼핑몰내에서 면세도 가능.

나카스 강변에 있는 야타이는 워낙 많은 한국분들이 방문하는만큼 대부분의 가게에 한국어 메뉴판도 같이 준비돼있다.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 맥주 한 잔에 500~700엔 정도 한다. 교자, 닭꼬치, 곱창볶음 같은 가벼운 술 안주들도 함께 판매하며, 후쿠오카 전통 돈코츠 라멘도 맛볼 수 있다. 대부분의 가게들이 새벽 1시 이후까지도 영업을 하니, 호텔에서 놀다가 잠이 안올 때 나와서 한 잔 하기 딱 좋다.

 

 

오호리 공원 / 마이즈루 성터

 

松島（大濠公園） · 1 Ohorikoen, Chuo Ward, Fukuoka, 810-0051 일본

후쿠오카 시내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위치한 수변 공원. 일산 호수 공원 같은 느낌인데, 조경도 잘 돼있고, 바로 옆에 옛 후쿠오카 성터와 연결돼있어 차분히 산책하기 좋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가볍게 산책하기 좋지만, 멀리서 굳이 찾아갈만한 관광지는 아니다. 내부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바라보는 강변 경치가 좋아 많이들 방문한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 봄철 마이즈루 공원은 유명한 벚꽃 스팟이니 봄에 여행 한다면 꼭 한 번 방문해보자.

 

 

나히마노유 /  완간시장 / 하카타 타워

나미하노유온천 · 13-1 Chikkohon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1 일본

1박 2일, 혹은 2박 3일 일정에서는 하루를 온천 호텔에서 보내는 게 어려운 경우가 많다. 온천으로 유명한 후쿠오카/규슈 지역인만큼, 한 여름이 아닌 이상에야 온천 한 번 안하고 귀국 하는 게 영 아쉬울 수 밖에 없다. 이럴 때 유용하게 다녀올 수 있는 후쿠오카 시내에 있는 온천. 지하 800m 에서 나오는 천연 온천으로, 수질도 좋고 규모가 굉장히 넓어 일본 온천이 처음이라면 무척 즐겁게 경험할 수 있다.

 

운영 시간 : 오전 10:00 - 오후 11:00

요금 : 성인 950엔(주말 1,050엔) / 아동 500엔 ( 사우나 이용시 1,600엔 / 1,700엔)

 

가족탕을 따로 운영하고 있어, 혼욕을 하고 싶은 커플들이나 가족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3,700엔/60분/최대 4명)

완간시장 · 13-13 Chikkohonmachi, Hakata Ward, Fukuoka, 812-0021 일본

나미하노유 바로 옆에는 완간시장 이라는 작은 수산 시장이 있다. 신선한 초밥들이 쭉 놓여져 있어 원하는 만큼 담아 먹을 수 있는데, 스시 1개에 110엔 정도로, 굉장히 저렴하다. 식감도 맛도 뛰어난 스시들이 무척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 가면 남아 있는 게 얼마 없을지도. (내가 그랬음 ㅠ) 조그만 마트도 같이 있어 맥주나 음료, 과일 등도 함께 구입할 수 있다.

 

운영 시간 : 오전 10:00 - 오후 20:00

요금 : 스시 1개에 110엔부터

 

 

완간시장과 나미하노유가 있는 하카타 베이 사이드 에어리어에는 작은 수족관과 하카타 포트 타워가 있는데, 둘 다 무료다. 후쿠오카 타워와 비교하면 100m 정도의 소박한 전망대지만, 무료 입장이니까, 완간 시장, 나미하노유 방문 한김에 바닷가 산책도 좀 해보고, 하카타 포트 타워도 올라가보면 좋을 듯. 단 하카타 포트 타워는 운영 시간이 짧다. 

 

요금 : 무료

운영 시간 : 포트 타워 오전 10:00 - 오후 17:00 / 수족관은 베이사이드 운영 시간에 맞춰 오전 06:30 - 오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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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갈 곳도 많고, 볼 것도 많은 후쿠오카 시내 지역. 1박 2일 혹은 2박 3일 정도의 짧은 여행 일정이고, 이번이 처음 가보는 후쿠오카라면 굳이 렌터카를 빌리거나 멀리 가지 않아도 시내에서도 꽤나 즐거운 관광 일정을 즐길 수 있다. 그래도 이왕 해외 나가는거 다양한 관광지를 즐길 수 있으면 좋으니, 다음 2편에서는 후쿠오카현 내 혹은 조금 이동해서 오이타, 나가사키까지 연결된 규슈의 좋은 관광지들을 알아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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