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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여행사MD의 후쿠오카 항공권 예매 후기 - 7C1404 후쿠오카

박9 2023.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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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항공권 관련 수요가 정말 많은 시기인만큼, 저렴한 항공권을 찾아 헤매는 분들이 많을 듯 하다. 최근에 나도 3월 출발하는 후쿠오카 항공권 예매를 했는데, 얼마 정도가 되야 좀 저렴한 항공권인지 한 번 살펴보자!

 

3년전 마지막 후쿠오카에서
3년전 마지막 후쿠오카에서

 

(구)여행사MD의 후쿠오카 항공권 예매 후기 - 제주항공 후쿠오카 항공권 예매

후쿠오카 항공권 예매 관련 살펴볼 것들
1. 항공사
2. 시간대
3. 유류/공항사용료/발권료
4. 내가 예매한 항공권
5. 일반적인 가격대

 


1. 항공사

후쿠오카 항공권을 예매할 때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어떤 항공사를 탑승하냐가 아닐까 싶다. 항공사에 따라 터미널이 갈리는 경우도 있고, 저가 항공사의 경우는 일본 여행시 음료도 일절 제공되지 않는다. 대한항공/아시아나의 마일리지 사용을 하시는 경우들도 굉장히 많으니, 후쿠오카에 취항하는 항공사들을 먼저 살펴보자.

인천에서 후쿠오카 항공사 리스트
인천에서 출발하는 후쿠오카 도착 항공사, 항공편 리스트

 

사실 후쿠오카 비행은 워낙 짧어(항공시간만 하면 1시간이 채 되지 않는다.) 사실 굳이 대한항공/아시아나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다만 마일리지 사용, 베시넷 사용 같은 혜택이 필요하다면 꼭 대한항공/아시아나를 이용하자. 대부분의 저가 항공에는 베시넷은 아예 없는 경우가 많고, 위에 적은 것처럼 주스 한 잔 따로 나오는 게 없다. 전부 개별 구매!

 

정리 : 가성비를 생각하면 무조건 저가항공(티웨이, 진에어, 제주, 에어서울/부산), 베시넷/마일리지/기내식(간단한 빵과 요거트 정도)이 꼭 필요하다면 대한항공/아시아나를 선택하자.

 


2. 시간대

위 리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과 같이, 대한항공/아시아나는 물론, 진에어/제주항공/티웨이/에어서울이 현재 후쿠오카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대한항공이 총 4개의 스케줄(08:00, 11:05, 13:10, 16:00 출발)

아시아나가 2개의 스케줄(08:40, 18:15), 티웨이 3개(10:10, 14:40, 18:05)

진에어 3개(06:50, 12:00, 15:20)

제주항공 4개(06:30 or 07:35, 10:35, 15:20, 16:20)

에어서울/에어부산이 각각 2개, 1개의 편을 운행하고 있다.(07:35 or 08:10, 14:25, 15:50)

 

항공사만큼 중요한게 시간대인데, 시간대야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후쿠오카 여행 하는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시간은 출발편수는 오전, 귀국 편수는 오후 늦게 편수로, 이런 편수는 가격도 4만원 - 6만원씩 더 추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후쿠오카 공항의 장점 중 하나가, 공항에서 시내까지 무척 가깝다는 점(30분 내외)인데, 이를 잘 활용하면 아침 일찍 출발하는 경우, 일반적인 다른 여행지에서의 거의 하루에 준하는 시간을 세이브 할 수 있다. 가장 빨리 출발하는 제주항공 06:30분 비행기를 탑승하면 사실상 후쿠오카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는 일정을 즐길 수 있는 샘. 이왕 가는 여행, 하루 꽉꽉 채워서 활용하고 싶다면 오전 편수를 노려보자. 물론 가격이 오르는 것도 생각해야 하지만.

 

 


3. 유류/공항사용료/발권료

가격대를 살펴보기에 앞서, 비행기 가격을 구성하는 부분들을 살펴보자. 

항공권 수수료들
항공권에서 항공요금을 제외한 요금들이다.

항공요금이 301,600원인 티켓이 있다고 하면, 이 중에서 무려 35,600원 그리고 47,100원이 각각 유류할증료 즉 기름값과 제세공과금(공항 사용료 포함)에 해당된다. 합하면 82,700원. 비행기도 기름을 넣어야 출발이 가능하기에 피할 수 없는 요금이기도 하고, 최근 항공료가 2017-2018년도와 차이가 큰 이유기도 하다. 그 당시에는 0원 이었던 적도 굉장히 많았고, 많이 올라서 5,000원이 채 되지 않았던 시기도 있다. 그 당시만큼 저렴한 항공권이 나오지 않는 가장 큰 이유. 

2017년에는 유류할증료가 0원이기도 했다.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약하는 경우
2017년 10월, 유류할증료가 1,200원이었다. / 항공사 홈페이지에서는 발권료는 발생하지 않는다.

여기서 그나마 줄일 수 있는 비용이 발권업무 대행수수료.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예매하는 경우 발권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여행사나 인터파크 등에서 예매를 할 때는 항공사를 대행해 발권을 진행하는 수수료가 발생하기 때문. 그래서 항공권을 가장 저렴하게 예약 할 수 있는 방법은 항공사에서 풀리는 특가운임을(보통 3-4개월 전) 예약하는 것. 거기에 항공사 홈페이지 자체적으로 카드 할인 같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경우도 많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조금 부지런히 항공사 홈페이지들을 돌아다니는 걸 추천하고 싶다.


4. 내가 예매한 항공권

나는 3월에 출발하는 항공권으로 금요일에 출발해서 월요일에 서울에 돌아오는 항공편이다. 일반적으로 가장 비싼 항공권이 금요일에 출발하는 항공권과 일요일에 귀국하는 항공편인데, 나는 그래도 둘 중 하나만 걸린 케이스. 제주항공이고 수하물 15키로 그람을 포함해서 왕복 27만원 언저리에 예약 완료. 지금 같은 날 출발하는 같은 항공권을 검색해보면 40만원이 훌쩍 넘어간다. 출발까지 한 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아 그런 듯. 시간대는 오후 3시 출발, 돌아오는 편수는 2시 출발로, 두 편수다 상당히 애매한 시간대긴 하다. 

 

나는 548,800원에 항공권 예약
내가 예약한 항공권


5. 가격대

  • 후쿠오카의 성수기는 2월, 3월, 4월이다. 온천의 왕국이라 겨울이 가장 인기가 많고, 4월에는 벚꽃 구경으로 국내/국외 여행이 박 터지는 시기. 그래서 이 시기 항공권이 가장 비싼 편이다. 참고하자.

 

  • 저렴한 여행을 생각한다면 최소 4주 전에는 예약을 마치자. 4주 이내로 들어가면 대부분의 특가 운임들이 마감되기 시작한다. 직전까지 기다렸다가 구입하면 싸지 않을까? 할 수 있지만 운이 좋지 않으면 확률은 높지 않다.

 

  • 현 시점에서 20만원대에, 주말을 하루 이상 포함, 2-4월 사이 후쿠오카에 왕복으로 다녀온다면 최악의 스케줄이 아닌 이상(밤 출발-아침 일찍 귀국), 예약 잘한 것. 

 

  • 평일 월화수 출발 2박3일 / 3박4일은 저가 항공 이용시 20만원대 초중반으로 다녀올 수 있다.

2박 3일 기준, 20만원대 후반만 해도 주말치고는 저렴하게 예약한 편

 


사실 항공권이 얼마건 즐거운 여행만 즐길 수 있다면 어떠랴! 모두 즐거운 후쿠오카 여행이 되길 바라며, 후쿠오카 여행 정보가 추가로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들을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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