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 푹신소파 2년 사용 후기 - 무인양품 빈백

지난 포스팅에서는 무인양품의 대표적인 가구에 대해 알아봤는데, 이번에는 무인양품 매장의 랜드마크와도 같은 물건, 무인양품 푹신 소파의 사용 후기를 공유해본다. 지난 2년간 실제로 사용해본 무인양품 푹신 소파의 실제 사용후기. 

야옹님이 좋아하는 푹신 소파

무인양품 푹신소파 2년 사용 후기 내돈내산

무인양품 푹신소파
1. 가격
2. 소재 / 디자인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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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격

지난 2-3년간 무인양품의 이런 저런 아이템들을 사서 써보면서 느낀점은, 저렴하지 않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이렇게 요약할 수 있을 듯 하다. 아 그래서, 무인양품 푹신 소파의 가격은 149,000원이다. 커버는 불포함. 커버 가격이 또 만만찮다. 39,000원. 도합 188,000원.  앞에서 말했지만, 무인양품은 저렴하지 않다. 그리고 이런 빈백류에 19만원이면 특히나 그렇다. 하지만 앞에서 또 적었던 것처럼, 그만한 가치는 있다. 다른 빈백과 확실히 다른 점들이 있다. 

 

무인양품 푹신소파 가격 (본체 + 커버) 18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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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소재 / 디자인

무인양품 푹신소파는 면으로 된 커다란 자루 안에 수 많은 미립자 비즈 충전재가 들어있는 구조로, 작은 알갱이들로 이루어져있다보니 굉장히 맨들맨들,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한다. 다만 장시간 사용하면 비즈 충전재들이 무너져내려, 리필이 필요하기도 하다. 집에 2년 사용한 제품과 1년 사용한 제품이 있는데 확실히 차이가 있다. 물론 충전재 리필도 가능하다. 쿠션 형태로 판매하는데, 오래된 본체가 꺼져 내리면 간단하게 이 충전재 쿠션을 넣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푹신소파 리필 쿠션과 충전재 느낌

푹신 소파의 디자인은 무인양품답게 무척 깔끔한 편. 커버 종류가 다양하긴 하나, 대부분의 커버는 그냥 단색이기도 하고, 에크루나 면 소재 커버들 끼워서 바닥에 놓으면 모양이 좀 흐트러져있더라도 굉장히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을 준다. 사실 뭐 디자인이 중요한 제품은 아닌 듯. 활용방법은 굉장히 다양한 편인데, 나는 두 개를 탑처럼 쌓아 소파처럼 쓰기도 하고, 두 개를 나란히 놓고 침대처럼 눕기도 한다. 하나씩 두 명이 위에 앉으면 허리에 부담이 적고, 누워서 기대 놓고 TV를 볼때는 일반 소파 느낌도 난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푹신소파

주로 다리를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는 푹신소파 사이즈 S도 있다. 우리 집에서는 고양이 최애템. 사람이 앉기도 좋지만 야옹이 키우는 분들이라면 하나 정도 있으면 사람, 고양이 번갈아가면서 사용하느라 바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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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결론

소파를 대체할 생각에 구입했는데 사실 일반적인 소파랑은 느낌이 다르긴 하다. 장시간 앉아 있으면 허리가 아프다. 자연스럽게 푹신 소파에 눕게 되는 듯. 그래도 그렇게까지 장시간이 아닌 경우, 일반 소파와는 다르게 쉽게 옮겨다닐 수도 있고, 2단으로 쌓으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도 않는다. 하나 무게가 6Kg이라 장시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잠시 창고에 넣어둘 수도 있고, 캠핑 갈 때는 한 번씩 차에 가지고 갈 수도 있다. 소파만큼 편하지는 않지만(경우에 따라 편할지도 모르지만), 훨씬 다용도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 

주로 야옹님 차지가 되는 푹신 소파

하나 있을 때 보다 2개 있을 때 활용도가 높은 게 특징이기도 하다. 2단으로 쌓으면 거실에 놓고 오가며 한 번씩 앉아서 TV 보고 할 때 굉장히 유용하고, 위에서 적었던 것 처럼 나란히 놓으면 누워서 잠을 잘 수도 있다. 방 한켠을 차지하는 소파가 어쩐지 꼴뵈기 싫고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진다면, 100%까지는 아니어도 80% 이상 소파를 대체할 수 있으면서도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도로 무인양품 푹신 소파 한 번 고려해보자. 우리집에서는 나보다 야옹이가 좋아하지만... 크게 호불호 없이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소파라고 생각된다. 

푹신소파위에서 꿀잠 잡시다

꽤 오랜 기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인데, 일반적인 빈백들, 특히 공기로 만들어진 제품들은 1년을 넘기기가 힘든 반면, 무인양품 푹신소파는 2년 정도는 거뜬히 사용이 가능하고, 장기간 사용 후에 좀 꺼지더라도 리필을 별도로 판매해 다시 원상복구가 가능하다. 무인양품 내에서도 가장 인기 많은 제품이 되는 비결이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