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6개월만에 합격 후기

이렇게 오래 걸릴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진짜로 6수를 해버린 후기를 공유해본다. 어쩌다보니 올해의 절반 가까이 지나버렸네! 최근에는 거의 반쯤 포기하고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오늘 별 생각없이 블로그 들어왔다가 뜻밖의 광고 수익이 생겨있는 걸 확인하고 오잉? 하고 이메일 확인해보니 스팸함에 승인 메일이 들어있었다.

 

아무튼 그래서 작성해보는,

티스토리 애드센스 고시 6수만에 합격한 후기

스팸함에서 거의 한 달을 보낸 합격 메일!

5수까지 했을 때랑 뭐가 달라졌어요?

이게 좀 의문이다. 2-3수 정도 했을 때는 정말 의욕적으로 블로그 포스팅 시작했을 때라 뜻 밖의 결과에 낙담해 이것도 바꿔보고 저것도 다르게 해봤었는데, 4-5수까지 가면서 마음에서 슬슬 포기를 하고 있던 찰나였다. 그래서 티스토리 애드센스 5수 했을 때는 그냥 에라 모르겠다하고 아무 것도 안하고 다시 신청 고고 했다. 그런데 이렇게 합격을 하게 됐네. 아마도 예상컨대, 블로그가 최적화되는 과정? 구글에서 노출되고 하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아무튼, 나 같은 경우는 2월에 1차 실패한 이후로 거의 2-3주, 길게는 한 달에 한 번 신청하기도 했는데 번번히 명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채 거절만 당했었다. 그때 작성했던 포스팅들이 지금 내 블로그의 90%기 때문에 여전히 이때 왜 반려를 당했는지는 알 수 없다. 뭔가 그들만의 로직이 있겠거니.

 

티스토리 애드센스 5수의 뼈아픈 흔적

네이버/구글에서 유입이 들어오기 시작

4수 결과를 받았던 3월 15일과 최근과의 비교를 해봤다.

3월과 4월, 한 달 만에 합격을 하게 됐는데 사실 특별히 내가 한 액션은 없었다. 별도의 포스팅을 추가하지도 않았고, 이전 포스팅을 수정하지도 않았다. 다만 블로그 외적으로 변화가 있었는데, 유입을 살펴보면 3월까지는 거의 90% 이상이 다음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오늘자 블로그 유입 현황

 

반면 오늘 블로그 유입현황을 살펴보면, 내가 봐도 신기할 정도로 카톡과 네이버 유입, 그리고 구글에서의 유입이 많이 늘어나있는 모습이다. 최근에 티스토리가 개편되면서 네이버에 적극적으로 노출이 되는건가 싶은데, 아무튼 네이버에서의 유입이 가장 눈에 띄게 늘어있다. 이렇게 다양한 채널에서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구글 애드센스 승인 봇에서도 심경의 변화가 생긴건 아닐란지 조심스럽게 추측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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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아무튼 기분 좋다! 별 기대도 하지 않았는데 승인돼있으니 다시 블로그 열심히 달려볼 의욕이 뿜뿜 솟아 오르네. 혹시나 나처럼 연속된 애드센스 탈락에 블로그 포기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조용히 다시 신청 버튼을 눌러보자. 아마도 문제는 나한테 없었을지도 모른다! 블로그라는 것도 어찌됐건 긴 호흡으로 가지고 갈 나의 자산이라고 생각했기에, 6개월 정도 걸렸지만 그래도 잘 준비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더 열심히 글 써봐야지. 다들 화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