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과 맥시멈 그 사이

무인양품 매장 탐방 - 롯데월드몰 무인양품 매장

박9 2023.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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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디자인과 상품들, 그리고 이름부터가 미니멀하기도 한 브랜드 무인양품. 마침 회사 바로 옆에 있어 출퇴근 길에 한 번씩 구경하는데, 롯데월드몰점은 다른 곳들과는 조금 다르게 매장 규모도 크고, 다른 매장들에 없는 시설(?)들이 있는 편이다. 내부에 카페도 있고, 무인양품 외 다른 식료품들도 판매하기도 하는 무인양품 매장 롯데월드몰점에 대해 알아보자.

무인양품 매장 탐방 - 롯데월드몰 무인양품 매장 

1. 위치
2. 내부 구조

1. 위치

무인양품 롯데월드몰점은 롯데월드몰 가장 깊숙한 곳에 위치해있다. 정확히는 롯데마트와 롯데리아 옆, 아쿠아리움 바로 옆이다. 찾기 어렵지 않다. 특히 지하철 8호선 잠실역에 내려서 방문한다고 하면 내리자마자 바로 앞에 있는 롯데월드몰 입구에 들어오면 큼지막한 무인양품 매장을 찾을 수 있다.

 


2. 내부 구조

예전에 주로 많이 방문했던 무인양품 매장은 여의도 IFC몰점과 종로영풍문고점으로, 두 군데 다 특징이라고 하면 1,2층이 나뉜 매장이었다. 롯데월드몰의 경우 한 층에 굉장히 넓게 자리 잡고 있어 둘러보기 편하다.

의류 코너

입구에서부터 푸드코트와 연결된 부분까지는 의류와 생활잡화들이 자리잡고 있다. 무인양품은 다이소 고급형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로 다양한 생활용품들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자세히 둘러보면 이런 것도 있구나 싶은 물건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의류도 굉장히 다양한데, 뭔가 일본사람이 입을 것 같은 느낌의 의류들, 주로 오가닉 면이나 울이 많이 들어간 느낌의 옷들을 찾아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건 파자마. 무인양품 파자마 특유의 편안한 면 느낌이 좋아 매년 구입한다.

다른 매장들과 다르게 무인양품 롯데월드몰 매장에는 식료품 코너가 굉장히 크게 자리 잡고 있다. 무인양품에서 자체 생산한 레토르트 식품들 외에도 나름 검증을 거쳤을 신선 식품들(주스, 잼 등)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품목 자체는 다양하다. 

식료품 코너

조금 더 안쪽에는 가구매장과 침구, 카페트, 베개나 쿠션 등과 같은 패브릭 코너가 있다. 집에서 무인양품 가구들을 열심히 사용하고 있어서 한 번씩 천갈이하거나, 추가하면 좋을 법한 게 있을까 싶어 자주 기웃거리는 코너. 심플한 게 매력인 무인양품 가구들이 가장 빛나보이는 장소 같다. 우리 집에 놨을 때보다 아무래도 매장에서 보는 게 더 예쁜 느낌. 

 

가구 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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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관련해서 우리집에 어떻게 배치하면 좋을지 상담이 필요하다면, 무인양품 가구 컨설턴트가 상주하고 있어 예약 후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집 도면이나 배치도 같은 게 있으면 같이 무인양품 가구들 기준으로 어떤 위치에 어떻게 놓을 수 있을지, 어떤 가구가 적합할지 등을 자세히 상담해 주신다고 함. 한 번 해볼까 했는데 지금 우리 집 배치도 마음에 들어서 아직은 시도해보진 않았다. 다음에 전체적으로 가구 조정을 한다면 그때는 한 번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 

수납 용품 코너

수납용품들도 찾아볼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플라스틱 재질의 반 투명한 서랍장이나, 청소용품들도 여기서 구입이 가능하다. 무인양품 청소용품들이 가격은 다이소보다 비싸지만 디자인적인 부분이나 실제 사용하면서의 만족감은 굉장히 좋은 편. 2년 전에 구입한 자루걸레는 여전히 우리집 최애 아이템이다.

주방 용품 코너

주방 용품 코너에서는 수세미나 국자, 그릇, 접시 같은 것들 구입이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추천하는건 다용도 주걱. 3900원인가 그런데, 말 그대로 다용도로 활용하기 정말 좋다. 요리할 때부터 밥주걱 용도까지 어디에 써도 만능이다.

오픈 무지 OPEN MUJI 

매장 한 켠에는 무인양품에서 추천하는 책들도 판매하고, 책을 읽고 갈 수 있는 미니 도서관도 있다. 여의도 IFC에는 아예 작게나마 무지카페가 있는데, 여기는 커피는 자동머신으로만 판매하고 있고, 대신에 외부에서 구입한 커피도 마실 수 있는 작은 카페 공간이 있어 쉬어가기 좋다. 작은 워크숍들도 개최되는 모양. 벽에 여러 책들이 꽂혀 있는데, 미리 읽어보는 것도 가능한 듯. 회사에서 점심 포장해 오는 날이면 여기서 좀 쉬어가도 좋을 것 같다.

마지막으로 결제용 키오스크. 무인으로 계산도 가능하고, 필요하다면 좌측으로 조금 가면 사람이 있는 결제 카운터도 있음. 롯데 특유의 버벅거리는 키오스크가 아니라 좋았음.


점심시간에 한 번씩 가서 책도 읽고 휴식도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서 좋다. 이상으로 롯데월드몰 무인양품 매장을 한 바퀴 둘러봤는데, 실제로 뭐 구입하지 않더라도 둘러보기만 해도 뭔가 마음이 편안해지는 공간이다. 무인양품 특유의 매력이 확실히 있다. 잠실 롯데월드몰에 들린다면 한 번 구경하러 방문해볼만한 공간. 강남역점, 종로점처럼 층을 헤매고 다니지 않아도 되는 점이 가장 편하다. 이상으로 무인양품 매장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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