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 워크웨어 아이언 포지 헴프 바지 후기

파타고니아 워크웨어 아이언 포지 헴프 Men's Iron Forge Hemp® 5-Pocket Pants

작년 초 가로숙리 파타고니아 매장에서 한 눈에 반한 파타고니아의 워크웨어 라인. 칼하트를 연상시키는 실용성이 부각된 라인인데, 멋있기도 하고, 산업용 대마 소재가 주는 독특한 매력에 빠져 바지부터 티셔츠, 자켓까지 여러개를 동시에 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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튼튼한 햄프시드 소재

헴프, 대마 소재에 대한 내용은 아래 파타고니아의 설명을 읽어보면 굉장히 흥미롭다. 입을 수록 환경을 파괴하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파타고니아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아무튼 이런 배경을 읽고 파타고니아 워크웨어 라인에 더 흥미를 갖게 됐다. 이 중에서도 많이 입고 있는 건 아이언 포지 헴프 팬츠랑 페리어 셔츠, 럭비 셔츠 정도 인 듯.

 

가격이 꽤나 나가지만 비싼 가격을 받을 만한 정성이 들어간 옷이 아닐까 싶다. 기능적인면에서도 그렇고, 디자인도 만족스러우면서 기왕지사 환경을 위해 좋은 선택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느껴졌다. 

 

전반적인 느낌

단단한 느낌도 좋고, 겨울 철에 따숩고 좋다. 생각보다 유연성이 좋아서 입고 움직이기 정말 편한 게 특징. 이래저래 마음에 드는 바지다. 핏도 딱 예쁜 듯. 위에도 워크웨어 스타일 재킷들이랑 매치하거나, 밀리터리 느낌 나는 옷들이랑 입으면 약간 노숙자 간지? 

 

 

 

결론

가까이서 보면 보풀들이 꽤 많이 보인다. 이런거 신경 안쓰고 편하게 입을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음. 대마 소재 특성인지 보풀은 꽤나 많이 생긴다. 근데 이게 또 나름의 매력이 아닐랑가 싶다. 여름보다는 가을, 겨울이 잘 어울리는 팬츠로, 워커나 운동화 어디에도 잘 어울린다. 입다보면 포켓 부분은 하얗게 색이 빠지기도 하는데, 뭔가 옷에 신경 많이 쓰는 사람들이라면 불편할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