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포스팅들에서는 후쿠오카 자유여행, 오사카 자유여행, 그리고 오이타현/구마모토현/나가사키현 관광까지 정보를 작성해봤는데, 이번에는 후쿠오카 자유여행을 떠나는 분들이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2박 3일 코스를 공유해본다. 호텔이나 관광지 등은 본인에 맞춰서 조금 더 조율해봐도 좋을 듯!
(구)여행사MD 추천 후쿠오카 자유여행 코스 추천 - 2박3일
1. 후쿠오카 자유여행 2박3일 초보자 코스 추천
1일차
2일차
3일차
2. 숙소 추천
3. 예상 경비
어떤 일정이라도, 시작과 끝은 항공편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다. 늦은 저녁 후쿠오카에 도착하는 항공편, 마지막날 일찍 떠나는 스케줄이 조금 타이트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 추천 일정에서는 오후 1시 정도에 후쿠오카에 들어와, 마지막날 2-3시 쯤 후쿠오카를 떠나는 일정을 기준으로 작성해본다.
후쿠오카 자유여행 2박3일 초보자 코스 추천
후쿠오카 비즈니스 호텔에서 2박 숙박하며, 다자이후,유후인,벳부까지 관광을 마치고, 후쿠오카 시내를 중심으로 관광하는 일정. 무난하게 여러 관광지들을 둘러보고,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추천 일정이다.
1일차
1시-2시, 후쿠오카 공항 도착, 공항 수속 마무리하기
3시-4시, 호텔로 이동(텐진/하카타역 인근 추천) - 이동은 지하철로(공항에서 국내선 지하철까지 무료 셔틀 이용 후 환승)
4시-6시, 숙소 체크인 후, 하카타 포트 타워(무료), 베이사이드 플레이스 관광 후 완간 시장에서 초밥 먹기
6시-7시, 나미하노유 온천에서 온천욕 즐기기
7시 -8시, 후쿠오카 타워에서 후쿠오카 야경 즐기고 모모치 해변 밤 산책
8시-10시, 캐널시티/텐진 다이묘 거리 등 후쿠오카의 핫플 구경하고, 나카스 포장마차촌에서 맥주 한 잔에 맛있는 안주 먹기
10시-11시, 돈키호테 텐진 본점 구경하고 호텔에서 휴식
1일차 일정은 후쿠오카 시내 중심일정으로 굉장히 타이트하게 넣어봤다. 간만에 가는 일본, 먹는것부터 쇼핑까지 모두 알차게 즐기는 일정. 2일차에는 버스를 타고 유후인/벳부를 방문할 예정이니 밤 사이 푹 자두자.
2일차
2일차에는 하카타역에서 출발하는 여행사들의 당일치기 투어 상품을 이용해보자. 직접 버스나 기차를 예약하고, 시간을 조절할 필요 없이 그냥 편하게 앉아서 내릴 때 내리고, 핵심 관광코스 돌고 나서 돌아오면 끝! 2박 3일 일정에서 첫 날을 후쿠오카 시내 관광을 하게 된다면 굳이 패스를 끊는 것보다 오히려 더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물론 단점도 있다. 벳부나 유후인에서 숙박을 하는 게 아닌만큼, 각 지역의 매력을 100% 온전히 담기는 어려운 코스. 버스 투어로 분위기를 보고, 나중에 유후인이나 벳부에서 숙박하는 일정을 아예 짜서 오는 것도 한 방법.
클룩이나 마리트, 하나투어 같은 사이트들에서 어렵지 않게 예약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한국어 안내가 지원되고, 버스내 와이파이, 충전기 등이 제공돼서 효율적으로 여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여행사 버스 코스는 다음과 같다. ( 일반적인 가격 55,000원 - 70,000원 사이 )
8시 - 하카타역에서 출발
10시 - 다자이후 텐만구 도착 후 관광
2시 - 유후인 도착 후 관광 및 자유시간
4시 - 벳부 가마도 지옥 관광
7시 - 하카타역 도착
장점 : 편하다, 저렴하다, 다자이후/벳부/유후인을 하루만에 다녀올 수 있다.
단점 : 각 관광지에서의 시간이 짧다. 벳부나 유후인의 매력을 100% 느끼기 어렵다.
3일차
8시-9시, 호텔을 떠나 마지막 후쿠오카 일정을 즐기러
9시-10시, 모모치 해변에서 예쁜 사진들 남기기
10시-12시, 마크이즈 모모치에서 쇼핑 및 점심 식사하기
1시-2시, 우미노나카미치 공원(혹은 오호리 공원)에서 상쾌한 바람 가르며 자전거 타기
2시-3시, 후쿠오카 공항으로 이동
항상 가장 아쉬운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뭘 해도 일정이 짧게만 느껴진다. 맛있는 식사와 쇼핑으로 배와 마음을 달래보자. 날씨가 좋다면 모모치 해변에서 오래 기억에 남을 인생사진들을 남겨보자.
2. 숙소 추천
숙소의 경우, 예산에 따라 천차만별이겠지만, 해당 코스의 경우 후쿠오카 내 숙소 위치가 굉장히 중요한 일정이다. 우선 2일차 하카타역에서 송영 버스를 타야하고, 마지막 날 편리하게 일정들을 소화하려면(쇼핑하는 동안 짐 보관하기 용이한) 하카타역 근처에 있는 숙소를 추천한다. 워낙 호텔이 많은 지역이라 숙소를 찾는 건 전혀 어렵지 않을 것.
그래도 몇 군대 추천해보자면,
1. 니시테츠 호텔 크롬 하카타 - 1박에 14-20만원선(주말 20만원선), 대욕장이 있고, 하카타역 바로 앞 위치
2. 루트인 하카타 에키마에 - 1박에 14-20만원선(주말 20만원선), 대욕장이 있고, 하카타역 5분 거리
3. 오쿠라 호텔 후쿠오카 - 1박에 20-30만원선, 일본의 신라호텔 같은 느낌으로, 5성급 호텔, 친절하고 조식 맛있음
3. 예상 경비
1인 기준으로 계산해보자.
1일당 3끼 * 3일, 총 9끼, 공항이나 스케줄상 빠지는 식사 제외하면 평균 6끼.
한 끼당 인당 2만원(넉넉하게) + 군것질 비용까지 한다면 3만원 내외로,
식비 20만원
교통비 10만원
관광지 3만원(후쿠오카 타워, 우미노나카미치 공원)
숙소 2일치 20만원(3-4성급 비즈니스 숙박 기준)
총 경비 약 53만원 ( + 항공료, 쇼핑/기념품)
여기에 항공료 25만원 정도를 더하고, 쇼핑 기념품 22만원을 더하면 딱 100만원이 나온다.
2박 3일, 후쿠오카 시내 숙박 기준으로, 항공권과 숙박비, 현지 경비 및 교통비까지 대략적으로 100만원 정도를 잡으면 얼추 계산이 맞을 듯하다. 물론, 숙박은 훨씬 저렴한 곳들도 많고, 항공권도 특가로 끊고, 식사도 콘비니에서 2-3끼 정도 떼운다고 하면 경비는 훨씬 저렴하게 다뎌올 수도 있다. 어디까지나 추천 및 참고용!
추가적인 문의사항은 댓글란 참고 바라며, 다음 포스팅에서는 조금 더 고도화된 관광일정, 후쿠오카를 벗어난 숙박일정 코스도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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